작은 행복 큰 기쁨

작은 행복 큰 기쁨

 

란초/곽승란

 

다람쥐 쳇바퀴 돌 듯이

왜그리 사는 게 바쁜지

매일 하루 하루가 같습니다.

세상살이가 이런 것이라면

아마도 살맛 나지 않겠지요.

 

하루하루 고단함에

지쳐가는 나의 삶에

잠시 사색에 잠기어

휴식을 취하고 싶습니다.

때론 음악도 들어가며

때론 좋은 레스토랑 가서

맛있는 음식 먹으며

차 한 잔에 즐거움을

찾고 싶기도 하지요.

 

하지만 정작 피곤에 지친

나의 육신과 마음에

필요한 것은

다정한 눈빛 하나 곁에 있으면

지친 몸 봄눈 녹듯이

사르르 녹을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느낌은 틀리겠지만

삶이란 이렇듯 작은 것에서도

행복을 느낄 수 있는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