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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참된 소망을

승란 2016. 12. 31. 20:09

 

 

새해 참된 소망을

글/란초곽승란

가슴에 불 지피고

찬바람 불어와도

자그만 불씨 하나

남아 있다면

그것은 사랑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안개 같은 미로의 길을

걷고 있어도

갈 길이 있다는 것은

행운입니다.

버리지 못하는 세월

가슴을 열고 찬란한 해를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은

행복을 잉태할 수 있는

건강입니다.

 

일 년 열두 달 소망 속에

열매 하나 맺지 못하였어도

살아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가는 해를 보냅니다.

 

차디찬 엄동설한

북풍이 불어와도

새봄이 온다는 확신은

보다 좋은 희망입니다.

희망은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삶 뒤에

미소를 넣어 주는

행복한 미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