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너에게 가는 길

승란 2019. 2. 10. 09:45

 

너에게 가는 길

 

곽승란

 

너하고 함께한 시간은

이제 추억이 되어서

늘상 내게 그리움이네

 

별빛을 살라먹고

네게로 간다면

허공을 밟고 가야 하나

 

바람에 씻겨나간 듯

너의 모습 보이지 않아

동서남북 어디로 갔을까

 

너는 카스에 초승월

초승달을 보니 더욱 생각나

엄마의 가슴은 너무 아프다

 

2019. 2.10

네가 떠난지 30일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