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추억 여행

그리움 너머 그 너머

승란 2014. 7. 7. 00:00

그리움 너머 그 너머

란초/곽승란

그리움 너머엔
사랑하고 사랑해 주는 임 있지요.
어쩌다 안 보이면 궁금하고
서로 연락하여 마음 터 놓으며
이야기하고 싶은 친구들도 있습니다.

그리움 또 그 너머엔
나의 삶과 어우러진 세월의 강 있지요.
까만 밤 하얗게 지새워도
건너지 못 할 강 사이에 두고
보고 싶어 그리워하는 임도 있지만

되돌릴 수 없는
오늘이란 하루가 나에겐 소중해
언제나 고운 연인 같은 친구들과

후회없는 행복한 여행길

웃고 즐기며 동행하고 있습니다.

201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