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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 사랑

승란 2015. 8. 18. 09:00

보랏빛 사랑

 

란초/곽승란

 

목화솜 같은 품속에

고왔던 그 사랑이

너울너울 춤추며

새록새록 생각나는 날

 

지난 시절 미소가 곱던 넌

지금쯤 무얼 하고 있을까

가끔 궁금해지는 건

아름다운 추억 때문이겠지!

 

오늘도 푸른 하늘

꽃구름에 안겨

사뿐히 내 가슴에 내려앉는

보랏빛 향기가 참 좋다.

 

그래서 첫사랑은 못 잊는다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