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
란초/곽승란
가을볕에
털어버린 시간
보이지 않는다고
잊힌 건 아니기에
가끔 설움 한 움큼씩
추억의 빛으로 다가온다.
수정처럼 반짝이던 마음
주체할 수 없이 행복해서
웃고, 울고. 받고, 주고
하였던 시간이 그리워
가끔은 그대가 보고싶다.
운명처럼 내 안 깊숙이 차지한
그 시간 그 추억들
얼어 있던 가슴 녹여가며
희로애락과 함께
또 다른 추억 속을 걷는다.
연정
란초/곽승란
가을볕에
털어버린 시간
보이지 않는다고
잊힌 건 아니기에
가끔 설움 한 움큼씩
추억의 빛으로 다가온다.
수정처럼 반짝이던 마음
주체할 수 없이 행복해서
웃고, 울고. 받고, 주고
하였던 시간이 그리워
가끔은 그대가 보고싶다.
운명처럼 내 안 깊숙이 차지한
그 시간 그 추억들
얼어 있던 가슴 녹여가며
희로애락과 함께
또 다른 추억 속을 걷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