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하라고
란초/곽승란
가슴 한켠 그리움 가득 있지.
갈대꽃 그늘 속에 속삭이던
풀벌레 소리 그친지
꽤 오래 전인데
그리움은 그대로 네
잔잔히 부는 바람에
아기단풍 잎 하나
파르르 떨게 하고 가는 바람
솔솔 내 가슴에도 파고든다.
시간이 지나면
그리움도 지워진다는데
나뭇잎 흘들릴 때마다
옛 그림자 다가오 듯
괜스레 마음이 설렌다
찬 바람 불면 어떡하라고.
어떻하라고
란초/곽승란
가슴 한켠 그리움 가득 있지.
갈대꽃 그늘 속에 속삭이던
풀벌레 소리 그친지
꽤 오래 전인데
그리움은 그대로 네
잔잔히 부는 바람에
아기단풍 잎 하나
파르르 떨게 하고 가는 바람
솔솔 내 가슴에도 파고든다.
시간이 지나면
그리움도 지워진다는데
나뭇잎 흘들릴 때마다
옛 그림자 다가오 듯
괜스레 마음이 설렌다
찬 바람 불면 어떡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