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달맞이꽃 그리움2

승란 2016. 7. 11. 09:22

 

달맞이꽃 그리움 2

 

란초/곽승란

 

동녘 하늘 바라보며

당신을 마중하고

활짝 웃고 있습니다.

 

오시면 한 마디 하지 못하고

가 실 때 부끄러워

얼굴도 못 들면서

 

아니 오실까 애달파

눈물 흘리면서도

오시리라 믿고 이슬 맞지요.

 

조롱하 듯 별들은 바라보아도

언제나 임 기다리며

별 하나 별 둘 세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