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의 줄기
란초/곽승란
그림 같은 풍경 그리며
가파른 산길 걸을 땐
한세월 바람이 가져다준
선물이라 생각했어요.
예쁜 추억 그려 있는 자리
시간이 흐를 때마다
지난 그 자리 서성여도
미련은 아니라지만
깊이 묻어둔 사랑
그리움에 지친 모습
그저 남은 삶에
버팀목이 된다고 하여서
푸르고 푸르렀던
인연의 줄기는
세월 따라가고 또 가고 있지요.
아직도 내겐 고운 사랑이니까.
인연의 줄기
란초/곽승란
그림 같은 풍경 그리며
가파른 산길 걸을 땐
한세월 바람이 가져다준
선물이라 생각했어요.
예쁜 추억 그려 있는 자리
시간이 흐를 때마다
지난 그 자리 서성여도
미련은 아니라지만
깊이 묻어둔 사랑
그리움에 지친 모습
그저 남은 삶에
버팀목이 된다고 하여서
푸르고 푸르렀던
인연의 줄기는
세월 따라가고 또 가고 있지요.
아직도 내겐 고운 사랑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