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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가을 같아요

승란 2016. 11. 15. 16:02

 

사랑은 가을 같아요

 

란초/곽승란

 

당신은

나의 스쳐간 인연

고운 정이 가슴에 남은 사람

 

삶에 지쳐

숨이 막힐 땐

그대의 미소를 생각을 해봅니다.

 

내게 기다림은 없습니다.

다만 다하지 못한 사랑

아쉬움은 조금 남았습니다.

 

하루 이틀 깊어가는 세월 속에

지난 날의 고운 회상은

엔도르핀 되어 힘이 납니다.

 

비록 스쳐 지나간 인연일지라도

사랑은 쉽게

잊지 못하는 건가 봅니다.

 

가을이 지나간 자리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