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더미 속에서
란초/곽승란
잃은 것이 많아도
쌓인 것이 많아도
안개 자락 붙잡고
꿈처럼 동화처럼
추억 고개 넘는다.
시곗바늘 이끄는 대로
세월의 뒤안길에서
지나가는 봄 내음에
들꽃향기 마시며
이어가기를 계속하는 삶
그 삶 속에
그대가 있고 내가 있고
우주 전체가 있으니
천 밤이 지나가도
잊히지 않는 추억 더미.
추억 더미 속에서
란초/곽승란
잃은 것이 많아도
쌓인 것이 많아도
안개 자락 붙잡고
꿈처럼 동화처럼
추억 고개 넘는다.
시곗바늘 이끄는 대로
세월의 뒤안길에서
지나가는 봄 내음에
들꽃향기 마시며
이어가기를 계속하는 삶
그 삶 속에
그대가 있고 내가 있고
우주 전체가 있으니
천 밤이 지나가도
잊히지 않는 추억 더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