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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초의 러브레터 (3)

승란 2017. 7. 12. 20:27

 

카톡으로 들어오세요/곽승란

 

눈을 크게 뜨고

허공의 떠있는

맑은 공기를 쳐다봅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산소와 공기만 있는 그곳에

그대가 미소를 지으며

멀지도 가깝지도 않는

곳에서 나를 향해

손을 좌우로 흔들고 있습니다.

 

좀더 가까이 다가가 볼까요

그대 모습이

뚜렷이 보이는 거리가

우리의 사정거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라도

당신의 미소를 볼 수

있다는것 만으로도

얼마나 다행인가요

 

당신에게 메세지를

쓰면서도 늘 미소로

답하는 그대가

내 눈앞에 웃고 있고

쉼없이 계속 나를

바라보고 있는

그대가 있어 행복합니다

 

웃음 가득 머금고

왕 방울눈을 하고서

천진난만하게 웃고 있는

그대 웃음은

일명 살인 미소이지요.

그 살인 미소에

오늘도 하루가 행복으로

수 놓을 듯 싶습니다

 

이렇게 행복하게

하늘을 날 수 있을 만큼

미소는 하루의 삶을, 사랑을

무루 익어가게 만듭니다.

오늘도 우리님의 하루가

행복하길 소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