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심장속으로/곽승란
그리움에 사무쳐
그 이름 불러 봅니다.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그대 이지만
마음에서 주체할 수
없이 그대의 심장 속으로
나도 모르게 그리움을
녹녹히 흘러 보냅니다.
어디에 있는지 모를
그대의 심장은 마치
화려한 네온사인처럼
흔들리는 여정을
보내는 사람처럼
내 마음을 불러들여
불빛에 담그고
빙글대는 흔들림을
고쳐주 듯 만져주 듯
옆에 없어도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때론 그리움에
목젖이 헤이도 록
불러볼 수 있듯이
우리 사랑도
그렇게 가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대 님아....
항상 그대는 내 가슴을
콩닥거리게 하니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인가 봅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니
항상 건강에 유념하시고
또 다른 내일을 그려봅시다.
우리의 조금 젊었던 시절
사랑이 아니더라도
예쁜 글이 추억으로 남아 있어
그래도 조금은 행복합니다.
앞으로 다가올 날들이
이렇게 꿀처럼 달콤하진
않겠지만 적어도 어린 동심처럼
풋풋한 감성이 있지 않을까요.
서로 조금씩 양보와 배려로
익어가는 우리가 되어 가요.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