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라는 이름의 친구
란초/곽승란
내가 널 서운하게 하고
내가 널 좋아하고
네가 날 기쁘게 하고
네가 날 슬프게 해도
친구라서 좋아했고
친구라서 아팠다
이제는 그마저 할 수 없어
가끔 그냥 보고 싶을 때
먼 발치에서 바라볼 뿐
다가 가기는 힘이 드네
어느 날 인연이
너와 날 다시
만나게 해 준다면
그때는 그때는
너의 손을 놓지 않으리.
너라는 이름의 친구
란초/곽승란
내가 널 서운하게 하고
내가 널 좋아하고
네가 날 기쁘게 하고
네가 날 슬프게 해도
친구라서 좋아했고
친구라서 아팠다
이제는 그마저 할 수 없어
가끔 그냥 보고 싶을 때
먼 발치에서 바라볼 뿐
다가 가기는 힘이 드네
어느 날 인연이
너와 날 다시
만나게 해 준다면
그때는 그때는
너의 손을 놓지 않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