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엽서
글/곽승란
그대 손을 잡고
낙엽 지는 가을길을 걸어요.
손엔 잡힌 건 허공이지만
마음속엔
그대 손을 잡고 있죠.
그 옛날 핑크 빚 사랑
무르익을 적에
가슴에 요동치는 고독
이 가을 쓸쓸함에 섞여서
지금도 그 느낌이 좋아요.
꽃단풍 바람에
우수수 떨어질 즈음
그때 그 사랑 스치면
싱긋이 미소를 지어봅니다.
그대도 내 마음 같을까
기별을 넣어봅니다.
낙엽 엽서
글/곽승란
그대 손을 잡고
낙엽 지는 가을길을 걸어요.
손엔 잡힌 건 허공이지만
마음속엔
그대 손을 잡고 있죠.
그 옛날 핑크 빚 사랑
무르익을 적에
가슴에 요동치는 고독
이 가을 쓸쓸함에 섞여서
지금도 그 느낌이 좋아요.
꽃단풍 바람에
우수수 떨어질 즈음
그때 그 사랑 스치면
싱긋이 미소를 지어봅니다.
그대도 내 마음 같을까
기별을 넣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