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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있을까

승란 2019. 6. 20. 21:49

 

잊을 수 있을까

 

란초/곽승란

 

내 살아서 사는 날이

뜨거운 멍울 남을 줄

단 한순간도 몰랐네

 

그저 그냥 평범한

삶이 행복했기에

더는 욕심이 없었다

 

날마다 살아가는

오늘 하루의 인생

온통 너의 그리움 뿐

 

그리운 내사랑아

가슴에 담은 널

내가 어이 해야 할까.

 

2019.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