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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태울 그리움

승란 2019. 10. 6. 21:54

 
눈물을 태울 그리움
 
란초/ 곽승란
 
살아갈 동안
더 많이 사랑해 주려 했는데
시간이 기다려주질 않았어
 
슬픔에 기쁨에 외로움에
행복하다고 느꼈던 건
함께한 추억의 날들이었지
 
이제 살아갈 날들 속에
마를 날 없는 눈물로
그리움을 태울 거야 아마도
 
그때는 그때는
너에게 가는 길이
조금씩 가까워지면
사랑 안고 천천히 널 보러 갈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