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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세월은

승란 2020. 1. 3. 10:25

 

그래도 세월은

 

란초/ 곽승란

 

마음이

외로워서 그리워서

매일 매일 슬프단다

찬바람이 불어와서

그런게 아니란다

 

딱히 무어라

말할 수 없는 삶 속에

그 속에서도 또

운명이 장난을 치는 내게

무슨 희망이 있을까마는

 

그래도 세월은

힘내서 살아보란다

절망의 끝이

어디 쯤 있을거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