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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그 이름이
승란
2021. 2. 3. 16:20
익숙한 그 이름이
글/ 곽승란
매일 부르던 그 이름
익숙한 그 이름을
마음속에 간직한 채
마냥 그리워만 하는데
작은 숨 몰아쉬는
꼬마 천사의 뒤척임에
네가 내게 하던 그 말
머리 속을 스친다
까만 밤하늘 초롱별
내려다보고 있을 내 사랑
보고 있니 , 듣고 있니
바람 속에 다녀갔니
추운 겨울밤
잠 못 드는 이 밤
그립고 보고파서
하염없이 눈물만 주르륵.
20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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