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실 님아
란초/ 곽 승란
한 겨울
예쁘게 날리던 하얀 꽃 잎도
흐르는 시간에겐 이길 수 없나 봅니다.
따뜻한 봄
향기에 정신 빼앗겨
괜시리 심통 부리는 찬 바람
마음이
온화한 바싹 마른 은빛 새
할퀴어 놓고 가려 하는지
가실 님아
추억이 아름답게 남아 있을 때
그냥 조용히 떠나시지요.
먼훗날
내가 보고파 그리워지면
하얀 꽃바람 타고 날아 오셔요 .
2014.3.6
란초/ 곽 승란
한 겨울
예쁘게 날리던 하얀 꽃 잎도
흐르는 시간에겐 이길 수 없나 봅니다.
따뜻한 봄
향기에 정신 빼앗겨
괜시리 심통 부리는 찬 바람
마음이
온화한 바싹 마른 은빛 새
할퀴어 놓고 가려 하는지
가실 님아
추억이 아름답게 남아 있을 때
그냥 조용히 떠나시지요.
먼훗날
내가 보고파 그리워지면
하얀 꽃바람 타고 날아 오셔요 .
2014.3.6
'나의 추억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디 어디 숨었나 (0) | 2014.03.10 |
---|---|
새 봄의 포로는 그리움 (0) | 2014.03.08 |
내일을 위한 인연 (0) | 2014.03.04 |
중년이 외로워질 때 (0) | 2014.03.03 |
동백꽃 꽂아 주던 그대 (0) | 2014.0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