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추억 여행

설산의 연인

승란 2014. 2. 11. 00:00
하늘과 땅이 맞닿은
설산에 올라
함박꽃처럼 웃던 우리
폴짝폴짝 뛰면서
눈위에 뒹굴면
어린아이 같다고
놀리던 그대

사슴처럼 맑은 눈동자에
자기가 있다고
나뭇가지 하나 꺾어
머리에 꽂는 시늉이
귀여워 죽겠다며
배를 잡고 웃었지

그때 그 시간
행복해하던 너와 나
어느새 세월 지나
내 맘속 한 켠에
자리한 추억 하나가
여전히 남아 있는
그대 그리움

201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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