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그리움
란초/ 곽 승란
늘 처음처럼 사랑하자던 그대
내 가슴에 고운정 남겨 두고
계절 속으로 유유히 사라졌다
상처로 남은 긴 겨울 밤
벼갯잎 적시던 몸과 마음에
날개를 달아 주고 싶네
하얗게 스러진 나의 삶
이순이 오가는 길목에서
내 안에 지쳐있는 그리움
봄이 오면 찬 바람과 함께
추억 한 자루 조각배에 실어
저 넖은 바다로 띄워 보련다.
2014.2.14
란초/ 곽 승란
늘 처음처럼 사랑하자던 그대
내 가슴에 고운정 남겨 두고
계절 속으로 유유히 사라졌다
상처로 남은 긴 겨울 밤
벼갯잎 적시던 몸과 마음에
날개를 달아 주고 싶네
하얗게 스러진 나의 삶
이순이 오가는 길목에서
내 안에 지쳐있는 그리움
봄이 오면 찬 바람과 함께
추억 한 자루 조각배에 실어
저 넖은 바다로 띄워 보련다.
201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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