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이란 정거장
란초/곽 승란
돛대도 삿대도 없는 돛단배
세월호라는 이름을 붙이고
덧없는 내 인생을 실었다
망설이고 서성이다
흐르는 데로 가다 멈춘 곳
인연이란 정거장이었네
아직 인생꽃 시들기 전
우연히 멋진 친구들 만나
니 맘 내맘 알아 가고....
아름다운 나의 벗들아 우리
시기와 질투는 키우지 말고
이해와 격려와 사랑으로
서로 돈득한 정 다져 가며
세월 꽃잎 떨어지기 전
어울렁 더울렁 잘 살아보세.
2014.2.24
인연은 참으로 소중하다
짧은 인연이든 긴 인연이든...
'나의 추억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년이 외로워질 때 (0) | 2014.03.03 |
---|---|
동백꽃 꽂아 주던 그대 (0) | 2014.02.28 |
운명의 신 나들이 가도 (0) | 2014.02.22 |
따스함이 그리운 날 (0) | 2014.02.21 |
커풀&하늘 높은 곳 (0) | 2014.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