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추억 여행

하얀 그림자의 사연

승란 2014. 3. 27. 00:00
하얀 그림자의 사연

란초/곽 승란

계절따라 살며시 다가온 그대
아직 노을이 곱다 할 세월이
열린 마음에 사랑 기대며
아스라이 잊혀가는 추억
바람 부는 대로 살랑이네.

싱그러운 꽃가지
수줍은 듯 미소 지으면
햇살받은 백목련
부드러운 그리움속에
다가서는 하얀 그림자

아품이 묻어 나는 사랑
목련 꽃잎 하나 입에 물고
너울너울 춤추며
고운 임 품에 안겨
세월 흐름에 함께하고 싶다.

2014.3.27


'나의 추억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산 가족이 된 남매  (0) 2014.04.01
내 인생의 충전소  (0) 2014.03.30
지옥을 넘나든 순간  (0) 2014.03.26
날마다 호수처럼  (0) 2014.03.23
세월이 가져다준 행복  (0) 2014.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