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추억 여행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승란 2014. 5. 21. 00:00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글/란초 곽 승란

구름이 잔뜩 하늘 가린 날
우울해하던 그리움
비 되어 다가 온다.

질척이는 거리 거닐다
어느새 앉아 있는 선술집 간판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수없이 지나버린 시간
못다 이룬 사랑
아쉬워서도 아니건만

흘러간 추억 속에
아름다운 젊은 흔적
기억하고 싶어서 인가

비 오는 날이면
괜시리 찾아 오는 외로움
한 잔 술 그리워지게 하네.

201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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