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을 흰 눈 속에 아직은 캄캄한 새벽길 꽃가루처림 휘날리는 눈 차창 밖 부딧치는 꽃송이는 이슬되어 떨어지고 누가 지나 갔을지 모를 길게 나 있는 두 줄이 라이트 불빛에 반짝입니다 마구 퍼 붓는 흰가루와 인생 쓴 맛 어우러져 함께 가야할 삶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세월 음미하며 애잔한 두줄 아픔 .. 나의 추억 여행 2014.01.21
스쳐간 폰 속 사랑 새벽별 안고 실바람 맞으며 아침마다 만나는 햇살 품고 전파 속 톡 사랑 기다려집니다 미소가 멋진 그대 날마다 반복되는 이야기지만 향기가 짙어 그리워지네요 하얀 날개 단 애틋했던 그 사랑 하루해 짧은 아쉬웠던 순간들 이제 지나간 아름다운 추억입니다 나의 추억 여행 2014.01.20
귀요미들 고사리 나의 손주 쌍둥이 고사리 손은 앙증맞고 귀여워 깨물고 싶어요 안기면 가슴 찌릿 뿌듯해지고 행복을 입 안 가득 머금게 되지요 할미머리 예쁘게 해 준다며 이리저리 머리끝 잡아 당기면 아파도 말 못하는 할미의 마음 자그마한 손끝으로 고무줄 잡아 매듭짓는 소리 투득 대더니 할미 할미.. 나의 추억 여행 2014.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