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추억 여행

봄의 신사

승란 2014. 2. 3. 00:00
햇살
보이지 않아
창밖을 내다 보니
겨울 속 안개비
촉촉하게 내리네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
푸르르 손사래 치며
움츠리고 있던
봄의 추억들
살짝 고개 들며
기지개 켤 때...

하얀 겨울비
안개 속에 사라지고
저 언덕 너머로
봄의 신사 입춘
방긋이 웃으며
사랑을 가득 안고
왈츠 한 곡 추자고
따스한 손 내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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