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호수처럼 날마다 호수처럼 란초 /곽 승란 아지랑이 살며시 오는 날 하얀 목련 눈웃음에 반해버린 노란개나리 풋풋한 사랑 나누고 분홍신 신은 두견화 화사하게 단장하고 오지 않는 두견새 애타게 기다릴 즈음 따스한 봄 뜨락에 슬픈 눈망울은 아름다운 들꽃 되어 그리움 떠안고 날마다 호수처럼 .. 나의 추억 여행 2014.03.23
세월이 가져다준 행복 세월이 가져다준 행복 란초/ 곽 승란 내 삶의 눈물 고개 구비마다 사연 안으며 살을 에는 바람 볼살 터지고 물 담근 손 마디마다 부서지는 등줄기 휘어지는 인생 세상사 부질없다 마음먹기 십수 년 한 고개 사랑 알고 두 고개 행복을 아는 순간 이별의 아픔 슬펐던 날들 수없이 많은 시간 .. 나의 추억 여행 2014.03.20
내 가슴에 고운 향을 내 가슴에 고운 향을 란초/곽 승란 산허리 휘감으며 춤을 추는 운무야 차라리 비가 되어 준다면 보슬보슬 내리는 빗줄기에 이내 마음 곱게 담아 꽃과 나비 부르는 단비 되어 아름다운 산과 들에 골고루 뿌려 이름 모를 들꽃 예쁘게 피면 내 가슴 고운 향 가득 채워 향기로운 차 한 잔으로 .. 나의 추억 여행 2014.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