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
란초/곽승란
가을볕에
털어버린 시간
보이지 않는다고
잊힌 건 아니기에
가끔 설움 한 움큼씩
추억의 빛으로 다가온다.
수정처럼 반짝이던 나의마음
주체할 수 없이 행복해서
웃고, 울고.
받고, 주고 하여도
보고 싶어 그리워하던 그대는
운명처럼 내 안 깊숙이 차지하여
얼어 있던 가슴 녹이며
아무 말 없이 동행 하고 있다.
2014.9.11
연정
란초/곽승란
가을볕에
털어버린 시간
보이지 않는다고
잊힌 건 아니기에
가끔 설움 한 움큼씩
추억의 빛으로 다가온다.
수정처럼 반짝이던 나의마음
주체할 수 없이 행복해서
웃고, 울고.
받고, 주고 하여도
보고 싶어 그리워하던 그대는
운명처럼 내 안 깊숙이 차지하여
얼어 있던 가슴 녹이며
아무 말 없이 동행 하고 있다.
2014.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