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한 인연 ( 우소인 정모 축시)
곽승란
지난해 이즈음 우린
짧은 만남 긴 여운 속에
다음을 기약하며 손을 흔들었었지.
그날이 소롯이 생각날 때 마다
우소인 愛 날이 기다려졌다.
소박한 행복을 위해
물여울처럼 흐르는 세월 태우다
빨갛게 익어가는 저녁노을처럼
보석 같은 별빛 가득 품안에 안은 방랑자처럼
한 해중 가장 따뜻하고 행복한
모닥불 지피려 뜨거운 가슴끼리 만나는
우소인 愛 날
여명의 아름다움을 볼 줄 알고
아침 햇살 고운 이슬처럼
사랑 할 줄 아는 우리
마음과 마음이 하나 되어
고운 정 마음껏
나누어 가질 수 있는
소중한 인연들이 여기 모였다.
만남, 가슴 뛰게 하는 설레임
그 자체만으로도 우리의 행복이요,
삶이 주는 크나큰 축복이다.
한 잔의 미소 속에서
우정이 샘물처럼 솟아나오는
명품 우소인
삶의 냄새가 향긋한 소중한 사람들
아름아름 피어나는 향기 속에서
행복이 넘친다,
기쁨이 넘친다.
찬란하게 빛날 것이다.
그런 우소인을 사랑 한다.
앞으로 더 많이 사랑 할 것이다.
(201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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