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심었습니다.
란초/ 곽승란
하늘 찌를 둣한 뾰족한 곳 바라 보며
가고 오는 전깃줄 차에 몸 싣고
짜릿한 쾌감 즐기며 당도한 거기
봉수대 포졸 북소리 반겼고
연인들 자물쇠 탑의 아름다움 눈에 넣고
삼십초 둥근 터널 오른 그 곳
뿌연 회색도시가 반기었습니다.
서로 눈빛 주고 받으며 다달은 곳에
누가 먼저라할 것 없이 노란 편지에
한 줄 위로의 글 써서 어린 영혼들이 갈
하늘 문에 꼬리표 달아주며
짠한 마음 찹찹한 기분 가슴에 묻고
돌아 본 거리 건너 편 덕수궁
연인들 이별 상징인 돌담길
건장한 포졸들 환영 받으며
비둘기 한 마리 안내따라
앵두 나무 연못에
추억 한 페이지 엮었습니다.
피곤한 줄 모르고
공원카페 앉아 시원한 냉커피에
지난 삶의 애환 담아 마시며
우리가 잘 해 줄께 . 즐겁게 살자 .
위로하는 그 말에 행복했지요.
즐거운 시간 지나고
또 다른 삶이 기다리는
내일로 가는 오늘이란 길에
우리는 파란 하늘 그리는
회색도시에서 서로 마음을 심었습니다
보다 나은 참된 꽃을 피우기 위하여...
2014.6.2
란초/ 곽승란
하늘 찌를 둣한 뾰족한 곳 바라 보며
가고 오는 전깃줄 차에 몸 싣고
짜릿한 쾌감 즐기며 당도한 거기
봉수대 포졸 북소리 반겼고
연인들 자물쇠 탑의 아름다움 눈에 넣고
삼십초 둥근 터널 오른 그 곳
뿌연 회색도시가 반기었습니다.
서로 눈빛 주고 받으며 다달은 곳에
누가 먼저라할 것 없이 노란 편지에
한 줄 위로의 글 써서 어린 영혼들이 갈
하늘 문에 꼬리표 달아주며
짠한 마음 찹찹한 기분 가슴에 묻고
돌아 본 거리 건너 편 덕수궁
연인들 이별 상징인 돌담길
건장한 포졸들 환영 받으며
비둘기 한 마리 안내따라
앵두 나무 연못에
추억 한 페이지 엮었습니다.
피곤한 줄 모르고
공원카페 앉아 시원한 냉커피에
지난 삶의 애환 담아 마시며
우리가 잘 해 줄께 . 즐겁게 살자 .
위로하는 그 말에 행복했지요.
즐거운 시간 지나고
또 다른 삶이 기다리는
내일로 가는 오늘이란 길에
우리는 파란 하늘 그리는
회색도시에서 서로 마음을 심었습니다
보다 나은 참된 꽃을 피우기 위하여...
201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