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생각으로 하는 하루 시작 사랑스런 아이를 키워볼 시간, 사랑을 줄 시간도 없이 바쁘게 떠난 널 생각하면 또 가슴이 답답해 진다. 사랑을 주고도 더 주고 싶은 아이를 내곁에 있게 해 주어서 고맙지만 너만 생각하면 찢어지는 어미 마음을 알까? 나는 나지만 너의 식구들 오롯이 내 사랑을 주어도 빈 공간은 채워지지 않는다 아낌없이 마음을 다해서 너의 몫까지 주고 싶은데 그것이 한계가 있구나 사랑하는 내딸의 실체가 없고 마음도 없고 받을 수 없는 그 사랑을 너의 식구들은 받을 수 없으니 쓸쓸하고 허전하고 아픔인 것을 바라보며 사는 이 어미는 더 아프다 사랑아, 내 딸아, 넌 어디로 갔을까? 속이 터지게 통곡을 해봐도 시원하지 않는 나의 가슴을 어찌할까 이 어미는 어쩌라고 그렇게 떠났을까 뒤돌아 보고 또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