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살맛 나는 세상 어제 밤 친구가 만나자는 전화가 왔다. 밥이라도 먹자는 친구는 내가 전화를 안하면 궁금해서 연락이 온다 난 성격이 급해서 먼저 연락하다 보면 인연이 이어진다. 노량진 사는 친구 사회에서 만났지만 정 많고 남자 같은 친구다. 항상 보호자처럼 걱정 해 주고 감싸주는 친구가 있어 그래도 살만한 세상이지 싶다. 12시에 오산역 도착이라고 해서 부랴부랴 준비해서 오산역으로 나갔다. 조금 일찍 도착하다 보니 한바퀴 돌아야 했다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 오래된 연인 같은 친구 정말 반가웠다 둘이는 누가 뭐라할 것도 없이 추어탕 먹자고 .... 추오정으로 차를 돌려 도착하니 식당 입구에 인산인해로 번호표를 손에 쥐고 있다. 우리의 번호는 19번 한참을 기다리는 끝에 좌석이 나오고 주문 받으러 오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