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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그 추억의 여운5회

첫사랑 그 추억의 여운 5회 서로를 알아가는 심장 글/곽승란 비밀처럼 내 가슴에 자리하는 고운 추억은 세월이 한참을 흐른 뒤에도 생각을 하면 빙그레 웃음 짓곤한다. 어느 날 시미의 소꼽친구 덕이와 홍주가 물어온다. 홍주는 이미 백이 오빠와 열애중이다. "시미야?" "응! "너 해슬오빠 좋아하지? 두 친구들에겐 비밀이 없다. 어릴 때 부터 서로를 알기 때문에 비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절대 있어선 안된다고 했다. "응, 그런데 해슬오빠는 나 안좋아해! 생일이 훨씬 빠른 친구들이기에 아는 게 많은 친구들이다. "뭐! 아냐, 해슬오빠가 널 처다보는 눈빛은 사랑이야. "아냐, 아닌 것 같아! 나는 너무 좋아하는데 봐도 또 보고 싶고 그러는데 오빠는 아닌 거 같아! 조금도 표현을 안해. "조금만 기다려봐. 오빠가..

카테고리 없음 2022.03.05

첫사랑 그 추억의 여운 4회

강강수월레 시미는 여행지인 목포에서 새소리와 그윽한 햇살과 함께 아침을 맞는다. 꿈결 같은 잠을 잤다. 명자언니에게 언니라고 부르는 것이 너무 좋았다. 맏이로 태어나 언니 오빠가 없어서 더 그런 느낌이었다. 추석 전 날 낮 시간 시미는 명자언니랑 큰오빠랑 목포 시내를 나와 여기저기 구경하고 유달산을 오른다. 정상에 오르니 시원한 바다와 오미조밀 섬들이 나를 반겨 주었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항홀하고 행복하고 즐거워 너무 신나는 하루었다. 저녁이 되어서 어머니께서 차려주신 너무나 황송한 밥상을 받는다. "어머니! 너무 감사히 먹겠습니다. "아니다, 차린 건 없지만 많이 먹어야한다. "네, 네, 감사합니다. 환대를 받는 기분이 이러 좋고 행복한줄은 몰랐다. 태어나서 내가 누구에게 이런 대우를 받아볼까! 그..

카테고리 없음 2022.03.02

첫사랑 그 추억의 여운 3회

첫사랑 그 추억의 여운 글/ 곽승란 긴 여행 철부지 소녀에겐 마음이 들뜨는 여행이다. 해슬오빠는 형제가 많았다. 위로 형 하나 아래로 여동생 하나에 남동생 셋, 모두 일곱남매다. 그중 큰오빠와 여동생 명자언니는 서울에서 만난적이 있기에 낯설지 않았다. 시미는 예뻐 해주는 오빠 , 언니가 너무 좋았다. 서울에서 태어나 어릴적 말고는 한번도 어디를 가본적 없는 시미에게는 신비롭고 설레는 여행이기에 즐겁기도 하지만 무섭기도 했다. 목포행 완행열차 칙칙폭폭 감성이 묻어 나는 열차여행이지만 조금은 지루한 먼길.... 얼마남지 않았다는 안내방송을 들으면서 역에 내리면 만날 수 있는 큰오빠와 언니를 기대하며 가는 중에 저 멀리 낯이 익는 사람이 손짓을 한다. 누굴까? 가까워지는 거리에 큰오빠가 웃으며 손을 흔들며 오..

카테고리 없음 2022.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