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가슴에 머물고 그리움 가슴에 머물고 란초/곽승란 아픈 맘 참아 낼 수 없어도 그리움 감추지 못하고 왜 이리도 보고 싶은지 밤마다 눈물 머금고 지켜주지 못한 내게 가슴에 못을 박아도 이마음 어쩌지 못해 아프다 쓰리고 답답하다 가는 널 잡지 못해서 후회로 남은 깊은 상처 세월이 흘러가면 .. 카테고리 없음 2019.08.22
그리운 걸 어떡해 9 그리운 걸 어떡해 밤마다 널 기다리는 건 급하게 가느라 마지막을 준비 못했는데 한번 쯤이 아니라 자주 봤으면 좋겠다 너 없는 빈자리가 너무도 커서 무엇으로 다 메꿀 지 모르지만 자그만 아기들을 보며 봄을 보내고 여름을 보낸다 행여 밤이 되면 잠시라도 다녀갈까 기다림은 .. 카테고리 없음 2019.08.18
그리움의 꿈 한조각 그리움의 꿈 한조각 란초/곽승란 창문 밖 밤하늘 깜깜한데 은초롱 금초롱 불 밝히고 그림자 하나 기웃거린다 귓전을 간지르는 조용한 고운 목소리 꿈일까 착각일까 바람일까 이슬일까 속삭이는 마음 속 외침 기다림에 환청이었나 꿈꾸는 밤 짧은 대화 보고픈 만큼 아쉬운 듯 바람.. 카테고리 없음 2019.08.09
그리운 걸 어떡해 8 그리운 걸 어떡해 8 그건 가짜잖아요 "할머니, 저 슬퍼요 "왜? 채아가 엄마를 자꾸 찾는데 엄마는 오지 않아요 나도 많이 보고 싶은데.... "그렇구나, 채빈아, 엄마가 보고 싶으면 컴퓨터 방에 사진 보면 되잖아 할머니도 그렇게 하는데 " 그건 가짜잖아요 아무리 봐도 .. 카테고리 없음 2019.08.08
그리운 걸 어떡해 7 그리운 걸 어떡해 이럴 때가 제일 슬프다 날씨가 더위로 기승을 부리는 밤 유난히 채아가 보챈다 배고파설까 , 잠이 오는 걸까 이리달래고 저리 달래도 마냥 투정이다 조금 컸다고 종알종알 옹알이를 하면서 자기 뜻대로 안되면 소리도 질러가며 ㅎ 완전 상전 중에 상전이네 에어.. 카테고리 없음 2019.08.06
그리운 걸 어떡해 (6) 그래도 그리운 걸 오늘은 딸이 떠난지 203일 되는 날 매년 휴가 땐 막내가 있었는데 이번 여름엔 식구 하나가 빠졌다. 분위기가 침채되어 나부터 시작해 온 식구가 우울하게 보내고 있어서 아무래도 어미가 나서야겠다는 생각에 휴가를 떠나기로 했다. 힐링 그것은 마음대로 되는 .. 카테고리 없음 2019.08.02
너의 눈물일까 너의 눈물일까 글/곽승란 너와 나의 눈물처럼 어제도 오늘도 비가 내린다 하루가 부질없이 흘러 벌써 몇달이 지나가고 소리없이 내리는 비처럼 나도 내마음에 비를 내린다 너를 그리워하는 날들 보는 듯 안보는 듯 눈가에 눈물이 짓물렀던 마지막 가는 너의 얼굴이 눈 감으면 떠.. 카테고리 없음 2019.07.26
살아있어 살아있다고 살아있어 살아있다고 란초/곽승란 살아있어 살아 있다고 볼 수 없는 우리네 인생 오늘 하루 잘 살아야 해 내일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 우리 운명 그냥 비우고 살아가자 뼈저린 고통을 느껴서야 내일이 없다는 걸 알아차리지 말고 내게 주어진 운명에 말없이 복종하며 오늘 하루 .. 카테고리 없음 2019.07.23
그리운 걸 어떡해 5 그리운 걸 어떡해 5 요즘 더 부쩍 채빈이가 요즘 더 부쩍 엄마가 그리운가보다 왜 안그러겠어 내 어릴 적 생각이 나 그맘을 알기에 더 마음이 아프다. 시간이 지날수록 잊혀져야 하는데 더 그립고 보고픈 건 왜일까? 심아, 내딸 현심아 요즘 채아가 말 배운다고 엄마엄마 하며 걸음.. 카테고리 없음 2019.07.18
그리운 걸 어떡해 4 그리운 걸 어떡해 4 아기들이 번갈아 아플 때 오늘도 하루가 저물어 간다 막내야, 딸아 언니가 꿈에서 널 만났다고 하면서 채빈이 아픈데 가보라하니 넌 못간다고 했다며..... 당당하게 들어와 아이들을 보고 가지 너의 집인데 왜 못오니 ? 서럽고 서럽게 떠난 딸아 부모에게 불효 .. 카테고리 없음 2019.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