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걸 어떡해 14 그리운 걸 어떡해 14 왜,왜, 또 또 코감기로 인하여 재채기 콧물 눈물이 주루룩 범벅이 되는 아침 햇살은 고우나 쌀쌀한 바람은 차다 날씨의 변덕을 어찌 막으리... 오늘 아침도 재채기에 콧물 눈물이 그렁그렁했다 그때 마침 화장실에 볼일 보고 있는 여섯살배기 채빈이가 나를 부.. 카테고리 없음 2019.10.14
그리운 걸 어떡해 13 그리운 걸 어떡해 13 아기한테 왔니 꿈속에선 네가 보이지 않고 내딸 현심이는 불렀다 너는 없는데 내딸 현심이는 두번이나 불렀네 옆에 있는 게 울아기 같기도 하고... 네가 왜 무엇때문에 엄마에게 안나타나는 거니 언니에겐 자주 간다며 엄마도 보고 싶은데 아주 많이 보고 싶은.. 카테고리 없음 2019.10.08
그리움의 갈증 그리움의 갈증 란초/곽승란 목말라 물을 마셔도 해갈되지 않는 그리움 배고파 밥을 먹어도 뒤돌아서면 또 배고프다 계절은 소리 없이 바뀌는데 내 인생은 힘들기만 하고 밤은 소리 없이 길어져 외로움을 붉게 물들이는데 그립다 실컷 울고 나도 그리움의 갈증은 그대로 힘들다 힘들어해도 사슴 닮은 눈망울은 예쁘다. 카테고리 없음 2019.10.07
눈물을 태울 그리움 눈물을 태울 그리움 란초/ 곽승란 살아갈 동안 더 많이 사랑해 주려 했는데 시간이 기다려주질 않았어 슬픔에 기쁨에 외로움에 행복하다고 느꼈던 건 함께한 추억의 날들이었지 이제 살아갈 날들 속에 마를 날 없는 눈물로 그리움을 태울 거야 아마도 그때는 그때는 너에게 가는 길이 조금씩 가까워지면 사랑 안고 천천히 널 보러 갈 거야. 카테고리 없음 2019.10.06
이 가을은 그리움 이 가을은 그리움 란초/곽승란 너의 시간은 언제부턴지 멈추어 있었고 내 머릿속엔 여전히 네가 올 것만 같은데 현실엔 그렇지 못하다는 걸 알면서도 자꾸 돌아보네 평생을 잊지 못하고 살아가야 할 나의 운명 살아도 살아도 끝이 없는 그리움이란 걸 알면서도 꾸역꾸역 슬픔을 .. 카테고리 없음 2019.10.05
그리운 걸 어떻게 12 그리운 걸 어떻게 12 벌써 시월은 오고 스산한 가을이 내몸을 스친다 가을타는 어미를 두고 떠난 딸아 보고 있는 거니 여섯살배기 채빈이도 가을을 타는지 우울해 하네 철모르는 채아는 엄마 부르는 소리가 점차 줄어들어간다 왜 아니 그러겠나 엄마라고 안아주는 엄마가 없으니 .. 카테고리 없음 2019.10.02
이 가을에 그리움은 쌓이고 이 가을에 그리움은 쌓이고 란초/곽승란 또다시 너와 인연이 되어 몇미터 앞에서 웃어준다면 정말 잘해줄 수 있을 텐데 그땐 먼길 떠날 때 함께 손잡고 희희락락 웃으며 갈수 있을 텐데 이가을 들꽃 몇송이 꺽어 네게 꽂아 주며 환하게 웃을 수 있을 텐데 가슴에 쌓여 있는 천근의 .. 카테고리 없음 2019.10.02
그리운 걸 어떡해 11 그리운 걸 어떡해11 오랜만에 부르는 내딸 보고 싶다 정말 보고싶다 막내야 문득문득 가슴을 오려내는 그리움에 난 억장이 무너지고 가슴이 찢어진다 울아기 채아가 자라면 자랄수록 더 많이 생각나는 막내야 시도때도 없이 찾아오는 너의 그리움은 어미의 후회로 더 많이 아프게.. 카테고리 없음 2019.09.19
그리운 걸 어떡해 10 그리운 걸 어떡해 10 날마다 너를 그리워해도 딸은 알고 있을까 바람이 몰고온 비구름이 눈물을 펑펑 쏟듯이 비를 뿌리는 오늘 난 몇번의 가슴이 울었는지 모른다 울컥울컥 쏟는 설음 덩이는 가슴을 짓누르며 어긋장을 놓는다. 한번 울음이 터지면 통곡을 해야하고 그리움은 쌓여.. 카테고리 없음 2019.09.04
가슴에 머물고 있는 너 가슴에 머물고 있는 너 란초/곽승란 아픈 맘 참아 낼 수 없어 그리움 감추지 못하고 왜 이리 보고 싶은지 밤마다 너를 부른다 가는 널 지켜주지 못한 후회로 남은 깊은 상처 세월이 흘러가면 아물까 이 가슴 못은 뺄 수가 없다 마음 속 깊게 자리한 내 예쁘고 귀여운 사랑 생각하고 .. 카테고리 없음 2019.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