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워 그리워서 13 그리워 그리워서 13. 벌써 꽃들은 다 피었는데 코로나 19가 극성을 부린지가 3개월이 지났는데 계속 이어진다. 전염이 무서워 몇주를 유치원과 얼집을 보내지 못한 채 나들이도 못하고 하다보니 서서히지쳐 가는 내 자신이 한심하다 언제까지 이어질지 조심 조심 거듭하면서도 할 .. 카테고리 없음 2020.03.24
그리워 그리워서 12 그리워 그리워서 12 유난히도 그리운 날 금방이라도 문 열고 엄마하며 둘어올 것만 같아 심장이 뛰는 날 왠지 그냥 네가 살아있는 듯한 그런 날 오늘은 채아 선생님이 자매를 봐주었다. 채빈이가 안오려고 할미를 보고 숨으려 했어 엄마가 많이 생각나나보다 선생님이 엄마처럼 잘.. 카테고리 없음 2020.03.17
그리워 그리워서 11 그리워 그리워서 11 안울기로 했는데 그래, 안울기로 했는데 그래도 가끔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네 6개월 아기가 이젠 말도 배우려고 무어라 중얼중얼 할미보고 엄마, 엄마 하며 무슨 말인지 하려고 하는 모습에 더 많이 그리운 내딸 심이.... 아이들때문데 웃고 아이들 때문에 울곤.. 카테고리 없음 2020.03.15
아픈 내 사랑아 아픈 내 사랑아 란초/곽승란 널 그리워하는 게 슬퍼도 행복하다 너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파 눈물이 나도 좋아 웃는 너의 모습 다시 내 머릿속에 그려 넣을 테니까 내 가슴에 남아 있는 사랑아 흔적은 지워질망정 추억은 남아있잖아 손끝에 느낌은 없어도 머무는 바람에 널 느낄 수.. 카테고리 없음 2020.03.06
그리워 그리워서 10 그리워 그리워서 10 삼일절 밤을 보내면서 이밤 네가 더욱 그리워 눈시울 적시며 뒤척이며 칭얼대는 아기의 울음에 가슴이 아프다 조금 컸다고 자가맘에 안들면 소리지르고 난리가 아니다 할미 왈, 하는 소리 우리 채아 누굴닮아 저러나 ㅎ 야단도 치고 달래보기도 하면서 요즘 시.. 카테고리 없음 2020.03.02
그리워 그리워서 9 그리워 그리워서 9 너는 매일 보고 있는 듯 맘에서 머리에서 늘 함께하는 막내야 지금 이순간에도 넌 날 보고 있는 듯 가슴으로 느낀다. 못 믿어 못 잊어 어린 자식들이 어찌 지낼까 노심초사 하늘나라도 못가고 기웃거리는 건 아닐까 행여 애미가 많이 울어서 가던길 못가고 뒤돌.. 카테고리 없음 2020.02.19
그리워 그리워서8 그리워 그리워서 8 어린 것이 얼마나 엄마가 보고싶으면 웃으면서 눈물을 흘릴까 어린 것이 얼마나 엄마가 그리우면 장난을 치면서 눈물을 흘릴까... 이밤 너무 가슴이 아프다 함께 울었다 우리 채빈이와 엄마 나쁘다고 하면서 손녀도 울고 할미도 울었다 가슴이 메이고 억장이 무.. 카테고리 없음 2020.02.09
그리워 그리워서 7 그리워 그리워서 7 설 전에 손바닥 수술을 하고 차례음식은 아들이 다 했다 설을 보내는 마음이 얼마나 서글픈지 딸하나 잃은 어미는 죄인이라는 기분이랄까 참으로 삶이 고달프다고 느껴본다 네가 떠난지 벌써 일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미끼지 않는 현실이다 날마다 엄마, 부르며.. 카테고리 없음 2020.01.28
하얀 밤에 하얀 밤에 란초/곽승란 한밤중에 잠이 깼다 검은 생각이 스멀스멀 찾아든다 기억 속의 아픔도 함께 찾아와 가슴을 찌른다 삶이 지쳐도 마음이 약해져도 열심히 살아야 한다 까만 눈망울의 예쁜 천사들에게 희망이 되어야 하기에 많은 생각의 꼬리가 길게 길게 이어져 이밤이 새벽.. 카테고리 없음 2020.01.16
그리워 그리워서 6 그리워 그리워서 6 밤은 깊어가는데 자다가 채아가 칭얼거리는 바람에 잠이 깼다 뒤척이며 잠못들고 오만가지 생각이 스멀거린다 며칠을 아기들 한테 시달리고 하다보니 스트레스는 쌓이고 가게라고 벌려놓기만 했지 제대로 장사도 못하고 있다 애들 조금 크면 내가 할 일이 없.. 카테고리 없음 2020.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