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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먼발치에 있는 사랑 10

저 먼발치에 있는 사랑 10 벌써 2020년의 한해가 기울고 하루 남은 밤 네가 떠난지 어느덧 2년이 다가온다 그리운 내사랑 심아 하늘에서 이 어미를 내려다 보고 있을까 날마다 보고 싶어서 속울음 울어가며 채빈 채아 웃는 모습으로 너를 대신하고 있다 심아 정말 보고 싶구나 네생각만 하면 가슴이 아프고 먹먹해진다 이 추운 날 너 있는 곳은 어떨까 춥지는 않는지 잘먹고 아프진 않은지 엄만 이렇게 네가 보고 싶은데 넌 엄마가 안보고 싶을까 꿈속에서 조차 보여줄 수 없을 만큼 엄마가 네게 큰 죄를 지었나 그래 고생 많이 시켜서 엄마도 가슴이 많이 아프다 용서하렴 심아 엄마를 용서하렴 채빈 채아 잘 지켜줄게 미안하다 정말 미안해 딸아 그립고 그리운 내딸아 너무너무 보고픈 딸아 어떻게 해야 널 볼수 있을까 그리운 ..

카테고리 없음 2020.12.30

너에게 보내는 편지

영원히 멈춘 추억을 그리며 오늘은 흘릴 눈물이 없어 눈만 따끔거린다 네가 멈춘 그시간 뒤에 커 나가는 아가들은 귀엽고 사랑스럽다 너에게 못다 준 사랑을 하나도 남김 없이 너의 사랑스런 아기에게 난 주고 갈 것이야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 속에서 웃기도 울기도 하며 내일을 맞아가고 있다 언제나 꿈길 속에서도 널 갈망하고 있지만 어디에도 없는 너 보고 싶다 그립다 매일 가슴을 만지며 아쉽고 안타까운 심정은 오늘도 꿈길 속으로 간다 널 보기 위해서. 2020.12.10

카테고리 없음 2020.12.10

죽어도 소중한 사랑

죽어도 소중한 사랑아 란초/ 곽승란 나뭇가지 끝을 잡고 바르르 떨고 있는 이파리 아직은 가고 싶지 않은지 안간힘을 쓰는 듯하다 내사랑 너도 그랬겠지 희미하게 하나하나 그리며 마지막을 보내야했던 넌 얼마나 가슴이 아팠을까 누구를 원망하리 신이 저버린 운명인 것을 원망한들 소용있으랴 이미 때를 놓쳐버린 걸 죽어도 소중한 내사랑 내가 죽어도 못잊을 나의 사랑 하염없이 먼 하늘 바라보며 가슴 아픈 널 그려본다 사랑아.

카테고리 없음 2020.12.08

저 먼발치에 있는 사랑 9

저 먼 발치에 있는 사랑 9 보고 싶은 사랑아 이토록 그리워하는 널 보내고 날마다 후회와 눈물로 삶을 채우고 있다 우리 딸 나의 딸 명을 짧게 타고 났을까 엄마 앞에 그렇게 가야 했을까 찬바람이 불어 어느 덧 12월로 접어 들었네 캠핑의 마지막 날에 그렇게 톡으로 서로의 안부를 전하며 살았는데 이젠 대화할 누구도 없다 속에 있는 말 다하며 모르는 것 있으면 너에게 물어보던 그때가 그립구나 심아 나의 딸아 너무 보고 싶다 안아도 보고 만져도 보고 목소리도 듣고 싶다 채빈이의 속울음에 속상하고 채아의 재롱에 웃어도 네가 그리운 건 왜 일까 부모 앞서 간 자식은 불효라는 속담이 딱 맞는 것 같다 아프다 가슴이 답답하고 너무 아프다 바람이 부는구나 이밤도 울다 잠을 청해본다 행여 널 만날까 하는 기대를 하면서...

카테고리 없음 2020.12.06

저 먼발치의 사랑 8

널 그리워하며 널 보내고 난 뒤 너와 하던 김장이 두번째구나 옹기종기 모여 웃음소리 끊어질 새 없이 재미나게 하던 김치를 너네 집에서 담갔다 서서방은 아이 넷을 데리고 피신 가듯 캠핑을 가고 오빠와 형부 그리고 언니와 나 넷이서 널 생각하면서 김장을 했네 심아 세월은 참 잘도 가는데 네생각은 매일 함께 하는구나 티비를 보다가 슬픈 사연이 나오면 가슴이 아프게 대성통곡을 하고 하루를 보낸다 딸아 많이 보고 싶구나 엄마하고 부르면서 지금이라도 당장 나타날 것만 같은 이 심정을 넌 아는지 모르는지.... 운다한 들 네가 살아올 것도 아니고 그리워 한다해도 네가 알수 없을 줄 알지만 그래도 눈물이 마를 새가 없다 언니는 더 많이 운다 너의 이야기만 나오면 그저 울기 때문에 엄만 언니 앞에서 네 이야기를 할 수가..

카테고리 없음 2020.11.23

저별은 너의 별일까

저별은 너의 별일까 란초/곽승란 별들의 꿈 터에 너도 함께 앉아 있을까 은하수강에 조각배 타면 너에게 갈 수 있을까 까만 하늘 바다에 파도를 타고 가면 사랑하는 너에게 갈 수 있을까 아직도 내 품엔 너의 온기가 그대로인데 그리움이 가슴을 누르고 슬픔은 눈물을 만든다 사랑아 나의 사랑아 겨울로 가는 가을밤 별이 너무도 예쁘구나 네가 웃고 있는 것처럼.

카테고리 없음 2020.11.14

저 별은 너의 별일까

저 별은 너의 별일까 란초/ 곽승란 별들의 꿈 터에 너도 함께 앉아 있을까 은하수강에 조각배 타면 너에게 갈 수 있을까 까만 하늘 바다에 파도를 타면 사랑하는 너에게 갈 수 있을까 아직도 내 품엔 너의 온기가 그대로인데 그리움이 가슴을 누르고 슬픔은 눈물을 만든다 사랑아 나의 사랑아 이 목숨 지기 전 난 너를 잊지 못하리 아마 영영 잊지 못하리

카테고리 없음 2020.11.10

저 먼발치의 사랑 7

계절은 참 잘도 가네 심아 참으로 오랜만이네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된건지 너를 생각하면 마냥 눈물이 나고 가슴이 먹먹해져 아프다 너의 생일날도 언니와 채아랑 같이 너에게 갔잖아 알고 있는 거지? 요즘 찬바람에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니 보고 싶은 마음이 울컥 눈물을 부른다 눈을 뜨면 네가 있어야할 자리에 네가 없으니 허전하고 너무 그립다 하늘에 뜬 구름만 보아도 푸른 창공에 날아다니는 새들을 보아도 온통 네생각으로 가득하다 울컥 하는 기분은 계절 따라 더욱 심해지네 보고 싶은 내딸아 그리운 내딸 심아 어쩌다 너를 잃고 어린것들을 키우게 하니 뼈저린 아픔이 앞을 가려 맘 놓고 울지도 웃지도 못하게 만든 거야 어미의 가슴을 쥐어 짜고 있는 거야 딸아, 꿈에라도 한번 엄마 하고 와 주면 안되겠니 엄마 저 왔어요 하..

카테고리 없음 2020.11.10

보이지 않는 길 ( 수정분)

보이지 않는 길 란초/곽승란 빛바랜 낙엽 쌓여진 길에 새로운 갈잎 한 잎 두 잎 떨어져 덮는 길을 내려다보며누군가를 애타게 그리워하며 터벅터벅 걷고 있습니다. 내가 걸어가야 할 인생길 힘들고 버거워울 때도 있지만 사람 사는 울타리 안에서 함께라는 인연으로 사랑과 이별 , 그리고 아픔까지 안으며 겪으며 걷고 있습니다. 쉬지 않고 바쁘게 걷다보니 세월은 저 만치 지나가고 무게에 눌린 마음 무거워 내려놓는 법도 배워가며 조금씩 가볍게 걷고 있습니다. 한 치도 보이지 않는 내일로 가는 오늘이란 길을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종착역도 모르는 체 한 걸음 두 걸음 걷고 있습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0.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