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보내는 편지 23 너에게 보내는 편지 23 하루가 참 빠르구나 딸아. 벌써 네가 떠난지 두달이 되는구나 채빈 채아 때문에 하루가 참 빠른 것 같다. 살아있으니 삶에 다가가야하는 삶 해야되는 일도 많고 채아는 낯을 가려서 어린이집 적응이 쉽지 않네 한시간 있다 데리러 가면 많이 울었는지 자면서.. 카테고리 없음 2019.03.11
너에게 보내는 편지 22 너에게 보내는 편지 22 하늘이 슬퍼보여 딸아, 내딸 심아 오늘은 두달만에 외출은 했다 채빈 채아는 언니가 보고 엄마는 친구 딸 결혼식에 갔었지 네가 더욱 더 생각나는 하루였다 심아 내딸아 너는 어디로 간거니 알 듯 모르는 너의 행방이 도무지 믿겨지지 않아 하늘을 올려다 보.. 카테고리 없음 2019.03.09
너에게 보내는 편지 21 너에게 보내는 편지 21 가슴이 놀랜 날 딸아, 안녕 오늘은 엄마가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 주방 문 거치대가 넘어가 채아 머리 위로 떨어졌다 채빈이도 할미도 놀래서 셋이 같이 울었단다 채아 이마에 혹이 났어 얼마나 아팠겠니 그어린 것이... 씩씩한 우리 채빈이는 오늘 하교 길에.. 카테고리 없음 2019.03.09
네에게 보내는 편지 20 너에게 보내는 편지 20 오늘 또 하루가 밝았네 딸아, 채아의 새벽이 일찍 깨었다 새벽 놀이가 재미있나봐 할미의 피곤함은 모르는 채아 그래도 울지 않고 예쁘게 놀아주니 얼마나 다행이겠니 내딸 심아, 보고싶은 마음에 잠못 이루는 날도 많지만 그래도 어린 것들 보다 어른이니 .. 카테고리 없음 2019.03.08
너에게 보내는 편지 19 너에게 보내는 편지 19 하루가 힘들어도 딸아, 시간은 벌써 밤이 깊어 간다 산다는 게 이리도 힘들 줄이야 네가 없는 세상이 이리도 허전할 줄이야 채빈이가 제일 힘들 거다라는 걸 엄마는 안다 이 애미도 채빈이만 할 때 엄마를 그리워 했으니까 그래서 더 안타깝구나 딸아, 오늘.. 카테고리 없음 2019.03.07
너에게 보내는 편지18 너에게 보내는 편지18 가슴이 아프다 딸아, 안녕 오늘 아침엔 채빈이 때문에 많이 울었다 유치원 등교 준비를 하고 쉬한다고 해서 화장실로 갔다 갑자기 채빈이가 "할머니, 우리엄마 언제와요 엄마가 많이 보고싶은데... 가슴이 무너진다 억장이 무너진다 진눈개비 같은 눈물이.. 카테고리 없음 2019.03.06
너에게 보내는 편지 17 너에게 보내는 편지 17 딸아, 잠이 안오네 잠이 안온다 칭얼대는 채아의 기저귀를 갈아주고 잠을 청해보지만 잠이 오질 않는다. 이런저런 지난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 어쩌다가 이런 일이 생긴 걸까 그동안 내가 자식들에게 등한시 한 것인지.... 알 수 없는 그 무엇이 나를 .. 카테고리 없음 2019.03.05
너에게 보내는 편지 16 너에게 보내는 편지 16 채아가 어린이 집에 입학을 했다 딸아, 오늘은 채아가 영유아반에 입학했다 낯선 환경에 잘 적응할지 모르겠구나 불쌍하고 안쓰러운 마음에 또 눈시울을 적시었다 채빈이 다녔던 곳이라 잘 키워주리라 믿고 맞겨봐야지 어떻게 하겠니 딸아, 자야장천 보고.. 카테고리 없음 2019.03.04
너에게 보내는 편지 15 너에게 보내는 편지 15 딸아, 지금 밤 11시 20분이다 오늘따라 채아가 잠을 안자네 자꾸 이 할미하고 놀자고 해 그래서 더욱 네가 생각나는구나 이 어런 것이 평생을 엄마소리 한번 못하고 산다는 게 얼마나 안쓰럽고 불쌍한지 눈물이 앞을 가리는구나 내일이면 채빈이 다니던 유아.. 카테고리 없음 2019.03.03
너에게 보내는 편지 14 너에게 보내는 편지14 내딸 현심아 안녕 연속극에 나오는 시나리오라면 얼마나 좋을까 그냥 꿈이라면 더 좋을 텐데 너 없는 하늘아래서 엄마는 가슴을 쓸어 안고 오늘도 잘 먹고 자려고 한다 채아가 많이 커서 어깨가 아파온다 내딸 심아 이것아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엄만.. 카테고리 없음 2019.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