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나를 속인 거지 3 삶이 나를 속인 거지 3 그래도 산사람은 산다 딸아. 또 하루가 가고 있다 많이도 울었다 오늘 하루 왜냐고 물은 거니? 채빈이 유치원 가는 길에 엘리베이터 안에서 어떤 아주머니가 애기 엄마는 어디 갔어요? 하고 물어서 많이 아파요 했는데 채빈이가 울적해 했어 엄마가 많이 보.. 카테고리 없음 2019.03.26
삶이 나를 속인 거지 2 삶이 나를 속인 거지2 딸아, 내사랑 그리운 딸아 오늘은 채빈 채아 병원에 다녀왔다 애기들이 아프면 온 식구가 비상이다 애미가 아프면 쌍화탕 하나도 없는데... 자식 너 보내고 보니 아무 소용 없는 듯하다 살아 생전 잘해야 하는데 서로가 알면서 행하고 살지 못하니 말이다. 언.. 카테고리 없음 2019.03.25
너에게 보내는 편지 30 네에게 보내는 편지 30 하루가 빠르게 딸아, 안녕 며칠만에 보낸다 몸도 지치고 마음도 지치다 보니 정상이 아닌 육신이 삐걱이네 어젠 목도 아프고 전신이 쑤시고 해서 삼촌집에 가서 찜질했다. 너없는 빈자리가 표가 난다. 어떻게 내게 억장 무너진 일이 생긴 건지 나이 먹은 애.. 카테고리 없음 2019.03.24
사라진 것에 그리움 사라진 것에 그리움 란초/곽승란 그림자도 없는 공간 너의 손때 묻은 흔적 안주인 없는 살림살이 쓸쓸하고 허전하다 버리고 지워야할 것들 결국 울음보가 터져 혼잣말로 주거니 받거니 너는 알고 있니 듣고 있니 너에게 못다해준 사랑 그리고 못다한 인연 천륜이라 잊지 못해 추.. 카테고리 없음 2019.03.23
너에게 보내는 편지 29 너에게 보내는 편지 29 하루가 시작 되는 시간 딸아, 안녕 오늘도 어김없이 날이 밝는구나 하루가 또 시작 되었네 너의 둘째 딸 채아가 새벽 잠이 없나봐 가끔 일찍 깨서 할미를 피곤하게 한다 다리에 혈핵 순환이 안되는지 너무 아파 엎치락 뒤치락하다 잠드는데 채아의 새벽잠 없.. 카테고리 없음 2019.03.19
너에게 보내는 편지 28 너에게 보내는 편지 28 원망의 하루 딸아 또 하루가 지나가네 채아 채빈이가 요즘 기특하구나 채빈인 아침에 유치원 잘 가고 저녁에도 졸지 않고 하원한다. 기특한 채빈이 엄마도 보고 싶을 텐데 많이 참는 것 같다 엄마 이야기하면 할미가 우니까 저도 속상한가보다. 딸아 채아도 .. 카테고리 없음 2019.03.18
너에게 보내는 편지27 너에게 보내는 편지 육아는 힘들어 딸아, 채아가 어린이집 적응이 한50% 적응한 것 같은데 감기가 왔단다 아기를 키우는 게 옛날 같지 않아서 인지 무척이나 힘드는 구나 너로 인해 마음이 아파서 일까 지친 마음이 힘들게 하는 가봐 채아가 토하고 열이 있어서 이틀 동안 잠을 설.. 카테고리 없음 2019.03.16
너에게 보내는 편지 26 너에게 보내는 편지 26 햇살이 눈이 부시다 딸아 또 새날이 밝았구나 채빈이 유치원 보내고 들어와 쇼파에서 모처럼 커피 한잔 즐긴다 채아가 잠이 들은 덕분이지 발코니 유리문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이 눈이 부시다 예전에 처음 집 사고 너희 부부가 나란히 앉아 차를 즐기던 시.. 카테고리 없음 2019.03.14
너에게 보내는 편지 25 너에게 보내는 편지25 햇살이 그리운 오늘 딸아, 너의 고운 웃음이 그리운 날이구나 언제나 밝고 긍정적인 그속에 무슨 말못할 고민이 있었던 거니 그래서 많이 힘들었던 거야 카톡으로 주고 받던 이야기가 엊그제 같은데 너는 흔적만 남고 간곳이 없구나 딸아, 그리운 내딸 심아 .. 카테고리 없음 2019.03.13
너에게 보내는 편지 24 너에게 보내는 편지 24 오늘도 하루 해가 딸아, 안녕 오늘도 하루가 빠르게 지나갔네 어느 덧 네가 떠난지 두달 째다 네가 있는 곳은 어떨까 채빈이 유치원 보내고 채아 어린이집 한시간 삼십분 보내고 그시간에 빨래 청소하고 채아를 데리고 온단다 아직은 낯가림으로 적응이 안.. 카테고리 없음 2019.03.12